구미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구미지부에 따르면
지난 해 구미지역 은행에서 발행된 돈은
5천 318억 원이었으나
거둬들인 돈은 29%인 천 561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2001년에도 발행액 5천 882억 원 가운데 28%,
2000년에는 6천 625억 원 가운데
역시 28%만 회수됐습니다.
구미시의 경우 지난 해는
2000년과 2001년보다는
거둬들인 돈이 조금은 늘어났으나
여전히 자금의 역외 유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같은 현상은
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구미지역 공단에 일하면서 돈을 벌어
대구를 비롯한 다른 도시에서
사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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