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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종변경 가속화될 듯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1-13 13:03:18 조회수 0

최근 대구에서 노래방 불법영업에 대한
집중단속이 벌어짐에 따라
유흥주점으로 전환하는 업소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성구의 경우
노래방 집중단속을 시작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일주일만에 노래방 4개가
유흥주점으로 업종을 바꾼 것을 비롯해
지난 2천년부터 지금까지 노래방 100개가
업종을 유흥주점으로 전환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2천년말
천 46개였던 유흥주점이
2001년 말에는 천 218개,
지난 해 9월 말에는 천 293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대구시는 늘어난 업소 가운데 상당수가 노래방에서 업종을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흥주점의 경우 중과세가 되고
허가 조건이 까다롭지만
갈수록 노래방 단속이 강화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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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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