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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근무 평정은 승진등 인사의 가장
중요한 기초자룝니다.
그런데 규정된 절차가 무시되는 잘못된 관행이 공공연하게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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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시군 공무원들은 1년에 두 차례 근무
평정을 받습니다.
소속 과장이 평점을 매긴 뒤 소속 국장과
협의를 거쳐 서열 명단을 작성하고, 국장과
과장들이 확인 날인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주시 기획문화국에서는 이 같은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원 평정 점수가 기록되지 않은 백지 서류에 무조건 날인할 것을 요구 받은 모 과장이 크게 반발했던 것입니다.
해당 직원과 함께 일하는 소속 과장의 평가는
무시된 채 국장과 주무 과장이 마음대로
인사를 주무른다는 이윱니다.
◀SYN▶ 경주시 관계자
얼핏 보면 하찮은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이런
잘못된 관행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아 공무원
인사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습니다.
◀INT▶ 직장협의회장
하위직 공무원들은 투명 행정에 찬물을 끼 얹는 처사라며, 시장에게 관계자 문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S/U] 원칙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할 근무
평정이 잘못된 관행으로 공무원들로부터 의혹과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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