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분양이 끝난 뒤에도
철거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어
화재 등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현재 대구시내에 설치돼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관내 6개를 포함해
수성구 5개, 동구 4개 등
모두 20여 개지만
이 가운데 아파트 분양이 끝나
사실상 쓸모가 없게 된 모델하우스가
7개에 이릅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이
철거에 비용이 드는데다가
다른 아파트 모델하우스로 사용하기 위해
관할 구청에 사용 연장 신청만 해놓고
무기한 방치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대부분 목조 건물인데다가
소방 안전 시설이 미흡해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보험금을 노린 방화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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