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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70년대에 대거 외국으로 취업했던
간호사들이 1980년대 이후로는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외국으로 취업하는
간호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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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 간호대학의 강의실,
방학 기간이지만
한창 강의가 진행중입니다.
학생 치고는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 이들은
대부분 현직 간호사들로,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성연수/경력8년 간호사
(환경이 더 좋아서)
◀INT▶유정이/경력17년 간호사
(위상 높일 것)
미국 간호사 면허를 획득한 한국인은
지난 97년에는 13명에 불과했지만
2천년 들어서는 300명이 넘었습니다.
간호사의 외국 진출은
지난 60-70년대 이후 거의 맥이 끊겼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INT▶박정숙 교수/계명대학교 간호대학
(2천년 들어 진출)
미국에 한국 간호사들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인도나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아시아지역의 비영어권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INT▶이영자 교수/미국 벧엘대학 간호학과
(일잘하고 신실해서 좋아해)
미국 간호학과 학생들이
한국 간호대학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이 배우는 것은
미국에서 배우기 힘든 동양 의학은 물론
성실한 한국 간호사들의 태돕니다.
◀INT▶커스틴 해프렌스타인/미국 벧엘대학
"다른 나라의 간호사들을 만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한국 간호사들은 일을 아주
열심히, 잘 해 낸다."
국제화의 시대에 한국의 간호사들은
세계 속에서 야무지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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