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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공장용지난을 덜기 위해
달성 구지를 비롯한
3개 지방산업단지를 분양합니다.
그러나 산업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도로망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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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9월부터
지난 96년 쌍용자동차의 경영악화로
단지 조성공사가 중단됐던
구지산업 단지 200만 제곱미터를
분양합니다.
오는 5월에는 성서4차단지
39만여 제곱미터를 분양합니다.
대구시는 또
봉무동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을 위한
보상가 협상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해
올해 안으로 분양할 계획입니다.
◀INT▶이진훈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용지난 해소를 위해 모두 100만 평 분양..]
(S/U)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단지로 통하는 도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지만
현재로서는 장미빛 전망만 내놓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패션어패럴밸리의 경우
검단동 종합유통단지에서 봉무동 단지까지 연결되는 6.8KM 도로 공사에
2천 100억여 원이 드는데
단지조성 전에 완공될 지 불투명합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가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해
패션어패러밸리를 조성하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
대구시가 직접 개발하게 됐습니다.
◀INT▶한국토지공사 관계자
"어패럴(단지)의 경우 그 쪽 도로가 없으면
상업용지 유치가 힘들다. 치명적이다"
구지산업단지의 경우도
구마고속도로와 1093번 지방도에서
단지로 진입하는 도로 공사에
최소 540억 원 이상이 드는데
시는 예산이 부족합니다.
의욕만 앞세웠다
자칫 수천억 원을 들이고도
제 구실을 못하는 산업단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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