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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 병원에서 치료받다 투신 숨져

입력 2003-01-12 17:45:00 조회수 1

자살을 기도한 살인 용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5분 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 39살 이 모 씨가
포항 선린병원 7층에서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승려인 이 씨는 지난 해 12월 29일
내연 관계였던 주부 31살 장 모 씨를
울진에 있는 한 여관에서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승용차 안에서 자살을 기도해
그 동안 경찰의 감시하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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