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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수들 창업으로 취업난 해결

입력 2003-01-09 17:25:11 조회수 1

◀ANC▶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들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을 해서
제자들의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남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일대학교 도시정보 지적공학과
조명희 교수는
전공인 공간정보기술 시스템을 이용해
컨설팅을 해주고
응용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을 창업했습니다.

같은 학과의 제자 8명을
직원으로 채용했습니다.

◀INT▶조명희/경일대 교수
<대구에서는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에
취업난도 돕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설립했다>

◀INT▶조윤원/Geo C&I사 직원
<취업에 여성으로 불리한 점 많지만
취업이 돼서 좋다>

이 달 중순 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조 교수는
공공기관의 용역과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창업 첫 해인 올해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유패션학과 이춘길 교수는
섬유소재관련 특허를 두 개 가지고 있고,
현재 5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을 정도로
첨단섬유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기능성과 항균성이 뛰어난
섬유신소재 기술을
서울지역에 있는 패션업체에 이전하고,
섬유개발을 전담하는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이 교수 역시 연구인력으로 제자를 채용하고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업체에
제자들을 취업시키고 있습니다.

◀INT▶이춘길/경일대 교수
<제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창업했다>

디지털 사진을 출력하는
기초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을 설립한 사진영상학과의 이인희 교수도
같은 과의 대학원생 두 명을
직원으로 채용했습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 속에서
교수들의 창업은
제자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다는
잇점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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