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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은 자유무역협정과 도하 개발아젠다 등 각종 농업협상이 마무리되는 올해를
그 어느 해보다 부담스럽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농사의
활로를 찾아보려는 농업인들이
새해 영농교육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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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영농 설계교육에 임하는
농민들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값싼 수입농산물은 밀려오는데
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농업지원책은
줄어드는 현실에서
농사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INT▶정래용 씨/
영천시 금호읍 배재배농업인
(농민 대다수가 어려우니까 앞이 안보이니까 낙담하면서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만 한다.)
새로운 기술과 정보을 얻기 위해
영농설계교육에 참여해보지만
어떤 농사 품종을 선택해야 할 지
여전히 큰 고민입니다.
◀INT▶이창훈 씨/
영천시 언하동 포도재배농업인
(앞으로 포도농사가 갈팡질팡하지 않을까,
과연 생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그래서 올해 새해영농 설계교육은
농업인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INT▶김수원 소장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농업이 발전한다는 용기를 주기 위한 의식교육이 중점)
S/U]전국을 꽁꽁 얼어붙게하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다시 농사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농업인들의 의지는
영농교육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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