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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종묘는 지금껏 남해안에서만 주로 생산됐으나 최근 경북 동해안에서도
멍게 씨앗을 대량 생산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잇습니다.
물살이 빠른 동해안의 특성에 알맞은
멍게 씨앗이 생산되므로서 어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포항문화방송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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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멍게 양식 줄에 담치와 같은
부착 생물이 많이 달라 붙어 있어
정작 멍게는 작고 볼 품이 없습니다.
멍게 종묘가 생산되지 않은 경북 동해안에서는 이 같이 질 낮은 남해안 종묘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해산 멍게 종묘가 좋지 않아 지난 해 지역 멍게 생산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S/U) 동해안 어민들은 매년 15억 원어치의 멍게 종묘를 남해안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북 수산자원개발연구소와 포항 해양청은 동해안에 적응하는 멍게자체 종묘 생산 연구를 시작해 올 해 6억마리의 종묘를 처음 생산한 것입니다.
암수 한 몸인 어미 멍게에서 수정된 알을 모아 실내 수조에서 5개월동안 성장시킨 뒤 20미터이하의 깊은 바다에 가 이식을 하고 있습니다.
◀INT▶최진석 어촌지도사 -포항 해양청-
가 이식된 멍게 종묘는 동해안의 빠른 물살에도 잘 떨어지지 않고, 종전 남해산과 달리 부착 생물도 많이 붙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조성철 어촌지도사 -포항 해양청-
경북 지역의 멍게 양식이 매년 20-30% 씩 늘고 있어 엎으로 동해안에서의 멍게 종묘 생산은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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