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전처의 정부 자녀 둘을 살해한 뒤
암매장 한 혐의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사는
37살 김모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후 7시쯤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있는
46살 박모씨의 집으로 찾아가
택배회사 직원이라고 속여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박씨의 딸 20살 박모양과 16박모군 등
두명을 흉기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전처 35살 이모씨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박 씨와 불륜관계를 맺으면서
이혼하게 된데 앙심을 품고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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