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딸기 주산지 고령군에서는
요즘 딸기를 수확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지난 해 엔화 약세로
수출에 고전을 겪었지만
올해는 전망이 좋아
농민들의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딸기 수확 현장을
윤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고령군 쌍림면에 있는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
탐스럽게 익은 딸기를 수확하느라
농민들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빈 바구니에 딸기가
가득 채워질 때마다
농민들의 마음도 그만큼 풍성해집니다.
지난 해 태풍 루사로
재배 시기가 늦어져 마음을 졸였지만
다행히 작황 뿐만 아니라 시세까지 좋아
기쁨은 두배ㅂ니다.
◀INT▶이명수/고령군 쌍림면
"기분이 좋다. 힘든지 모르겠다"
딸기 선별장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S/U) 비닐하우스에서 수확한 딸기는
이곳 선별작업장으로 옮겨져
크기와 모양에 따라
분류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올해는 출하시기가 20일 가량 늦어져
아직 본격 수출은 못하고 있지만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곽영상/안림원예영농조합 대표이사
"지난 해 엔저현상으로 힘들었지만,
올해는 나아질 것 같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
수입 농산물 홍수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으로
고령군의 딸기재배 소득이
연간 650억 원에 이르는 등
효자 작물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