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3천 2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대구시 수성구 메트로팔레스 아파트 단지의
공기가 지연돼 입주일이 늦어지는 바람에
입주예정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는 가운데
시공회사와 시행사가 지체상금을
적게 주려고 해 말썽입니다.
내집 마련 꿈에 부풀었던
입주예정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지난 달 말 입주예정자 사전 점검을 했다가
공사가 마무리되지않아
다시 재점검을 실시한
3천 200여 가구의 메트로팔레스 현장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시공회사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SYN▶입주 예정자
(이 상태에서 어떻게 입주하느냐?)
공기에 쫓겨 공사를 서두르다보니
날림공사의 흔적도 곳곳에서 보입니다.
(S/U)
아파트 완공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입주예정일에 맞춰
이사를 준비했던 사람들은
큰 낭패를 보게 됐습니다.
◀INT▶입주예정자
[현재 여관이나 호텔에서 지내는 실정이다]
이삿짐센터에 이삿짐을 맡기고
여관 등지를 전전하는 가구만
쉰 가구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시공회사와 시행사는
공기지연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지체상금을 적게 주려고 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지체상금은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한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는데도
약관을 멋대로 해석해
중도금만을 기준으로 계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INT▶시행사 관계자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니다..)
시공회사와 시행사 측은
오는 7일부터 입주시킬 예정이지만
공기지연에 따른 갖가지 마찰로
예정대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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