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백화점과 할인점 등 지역 유통업체들도
사상 최대 규모의 세일 경쟁을 벌입니다.
대구백화점은 오늘부터 17일 동안
해외명품 브랜드 전체를 비롯해
사상 최다 업체가 참여하는
새해 첫 바겐세일을 벌입니다.
또 세일기간 중 자사카드 구매고객에게
구입 금액에 따라
상품권과 순금 열쇠고리를 나눠주는 등 파격적인 선물대잔치도 함께 벌입니다.
동아백화점도 입점 업체의 95%가
이번 세일에 참여한 가운데
일부 모피와 피혁제품 등 겨울상품은
최고 60%까지 싼 값에 판매합니다.
또 유명브랜드 창고 대개방전과
해외명품 특별가 초대전을 통해
그동안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브랜드까지 대거 할인 판매를 실시합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할인점들도
신년기획 파워상품 초특가전과
새해맞이 100대 상품 초특가전 등
다양한 세일 행사를 마련해
새해 벽두부터 사활을 건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각 업체들마다 한해 매출의 척도가 되는
새해 첫 세일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