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자 메시지로 인사를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1-02 17:27:10 조회수 1

◀ANC▶
연말연시 인사를 주고 받던
연하장은 거의 없어지고
인터넷 연하장이 성행하더니
그것도 잠시,
이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유행하고 있어서
첨단 통신시대를 실감케 합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회사원 임현주 씨가 휴대전화로 받은 문자메시집니다.

특수문자로 만든
복주머니 모양의 메세지를 비롯해
아이콘으로 감정을 표현한
이른바 이모티콘 들입니다.

연말인사로 어제 하루에만
10건 넘게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임 씨도 새해 인사 대부분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대신했습니다.

◀INT▶임현주/ 회사원
"컴퓨터는 늘 옆에 있는 게 아니니깐,
문자메시지로 하면 편하고 재미 있잖아요"

임 씨처럼 새해인사와 관련한
문자메시지 인사는 젊은이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U]실제로 지난 성탄절을 전후한 날과 연말에
이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송량은
평소보다 2,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해돋이 시각,
일부 지역에서는 문자 메시지 전송이
갑자기 폭주하면서
메시지 전달이 조금씩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인사가
연하장에서 인터넷 메일로 바뀐 지 얼마 안돼
이제는 휴대전화가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INT▶이대희 대리/휴대전화 업체
"문자메시지 전송이 작년 대비 2배 늘었는데 이런 추세로 가면 올 연말에는
연초대비 2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발달로 새해 안부를 묻는 방식도
빠르게 비뀌어 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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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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