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한문학과의 김시황 교수가
양력설을 쇠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음력을 사용하면 전통을 지키는 것이고,
양력을 사용하면
서구문화를 맹종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실제 음력도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주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또 50대 이하 층에서는
음력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다,
육갑(六甲)을 전혀 알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띠와 음력을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일년내내
양력에 의해 생활을 하다가
설을 쇨 때만 음력을 찾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다며 양력설을 쇠
혼란을 줄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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