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격동의 2천 2년이 지나고
2천 3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는
팔공산 갓바위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 지금 해가 떴습니까?
◀END▶
◀VCR▶
네, 해발 850미터
팔공산 갓바윕니다.
이곳 갓바위에서는
조금전 7시 35분에
둥근 해가 붉은 모습을 한 채
힘차게 솟아 올랐습니다)
이곳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발디딜 틈 없이 모여든 시민들은
새해 첫 모습을 드러낸 태양을 보면서
일제히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월드컵과 태풍 루사, 대선 등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마음속 깊이 기원하기도 하고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바람과 소망을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시민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해돋이를 맞는 소감이 어떻습니까?
◀INT▶ 류재열
부처님의 온화한 얼굴처럼
새해에는 온 세상에 자비가 베풀어져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넉넉해지고
밝고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 한결같습니다.
지금까지 팔공산 갓바위에서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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