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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오늘
시민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뜻깊은 한해를 출발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를 찾은 시민들도
붉게 솟아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장엄한 해돋이 현장을
윤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effect-음악)
새해 시작을 알리는 첫 태양이
저멀리 지평선 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둠을 물리치고
붉은 기운을 내뿜는 해가
그 장엄한 자태를 선보이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effect-환호소리)
찬란한 일출은
환희와 감동, 좌절과 시련이
뒤섞였던 묵은해를 뒤로 하고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S/U) 시민들은 2천 3년 새해를 밝혀줄
첫 해를 바라보면서 올 한해 희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INT▶윤주연/대구시 신천동
"준비하고 있는 사업 잘 되고, 건강했으면.."
수험생을 둔 부모의 소망은
더욱 간절합니다.
◀INT▶박영식/대구시 범물동
"성적 잘 나와서 원하는 대학 갔으면 좋겠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서민들은
살림이 좀더 나아졌으면 하는 소망 뿐입니다.
◀INT▶윤순경/대구시 노원동
"서민이 대접받는 사회가 됐으면.."
실망만 안겨주었던 정치도
희망과 믿음을 주는 민생정치로
거듭나길 기원했습니다.
◀INT▶송승렬/대구시 범물동
"싸움 그만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
새해에 거는 저마다의 소망은 달랐지만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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