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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대구와 경북에서는
제야의 종을 타종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해맞이 인파가 빠져나간탓에
도심은 아주 한산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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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달구벌대종 타종 둥~둥~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03년이 열리는 순간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 놓았습니다.
달구벌 대종의 깊은 여음은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면서
시민들 사이로 뻗어나갔습니다.
◀INT▶이동휘/대구시 지산동
"세계적 경기니깐 잘 치러지길 바라며,
저도 도움이 되면 동참하겠습니다."
◀INT▶권영미/대구시 복현동
"이제 대학생이니깐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더 잘 듣고..."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경북대종이 장엄하게 울려퍼지며 한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새해맞이 인파들은
가는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는 해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 대구 도심은
해맞이 인파가 빠져나간 탓인지
평소휴일보다 훨씬 한산했습니다.
백화점과 재래시장 상가는 오늘 하루 문을 닫았고, 성서공단과 구미공단 등 산업단지마다 대부분 하루 휴무에 들어가 놀이공원과 극장가만 붐볐습니다.
팔공산과 비슬산 등에는 해맞이 등산객으로 새벽부터 크게 붐볐고, 산행과 함께 한해를 설계하려는 발길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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