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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새해의 첫 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동해안 곳곳의 일출 명소에는
해돋이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저마다 한 해 건강과 소원을 빌었습니다.
포항 정미정 기자가 해맞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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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모습 + 음악)
수평선위로 두텁게 깔린 구름을 뚫고
계미년 아침 첫 해가
붉은 몸을 드러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몰려든 관광객들은
함성으로 첫 해를 맞이했습니다.
S/U)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2만개의 풍선을 날리며 가족들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INT▶이현영
◀INT▶김창남
오늘 행사에는 호미곶이 토끼 꼬리가 아닌 호랑이 꼬리임을 알리기 위해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되는 호랑이 두마리도 해맞이를 함께 했습니다.
또 해병대가 헬기를 이용한 축하 퍼레이드와 태권무등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습니다.
오늘 호미곶 광장에 10만명, 영덕 삼사 해상 공원에 5만명, 경주 토함산 3만명등 경북 동해안에는 20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때문에 호미곶과 구룡포 일대는 오후까지
차들이 오가지 못해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해안선을 따라 7번국도 곳곳도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었습니다.
더구나 포항 여객선 터미널과 호미곶을
오가려던 여객선이 높은 파도로 운항을 취소해
교통 체증이 더욱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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