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양력과세 영양주실마을

입력 2003-01-01 16:28:50 조회수 1

◀ANC▶

한때 양력과세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민속명절인 설날에 밀려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경북 영양 일월산 주실마을에서는
아직도 양력과세가 80년 가까이 전통으로
남아있습니다.

안동 이 호 영
◀END▶











◀VCR▶
시인 조지훈선생의 고향마을인
경북 영양군 주실마을에는 새해 첫 날 아침을 맞아 차례준비가 한창입니다.

음식을 장만하고 차례상에 올리는 모습이
우리 민속명절인 설날아침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차례뒤에 어른께 세배를 드리고
어른들은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넸습니다.

◀INT▶조세락(76살)/한양조씨 13대손

아이들은 양력.음력을 떠나 설날이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INT▶조도현
-친척만나 좋고 세배돈 받아 좋고..

한양조씨의 집성촌인 이 마을에서
양력과세를 지낸 것은 벌써 80년 가까이 됐습니다.

◀INT▶ 조창영
--1928년부터 했고 앞으로도 계속된다...

남들과 같이 지내는 설날명절은 아니지만
귀성.귀경전쟁이 없어 가족들 모두 좋아합니다.

◀INT▶ 김영무/사위
-양력에는 처가에서 설날은 우리 집에서..

2003년 첫날,조용했던 시골마을이
양력과세를 지내러 고향을 찾은 자손들로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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