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여중생 추모 집회

윤영균 기자 입력 2002-12-31 19:55:22 조회수 0

◀ANC▶
2002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는
미군 장갑차에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이 마지막 밤을 밝혔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성로가 촛불로 환하게 불타올랐습니다.

수 천명의 대구시민들은
2002년의 마지막 밤을
미군 장갑차에 숨진 두 여중생을 위해
보냈습니다.

◀INT▶최장윤/대구시 산격동
(약속 있지만)

◀INT▶장예진/대구시 동천동
(가만 있을수 없어서...)

지난 11월 사고 미군에 무죄평결이 난 이후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촛불은
오늘까지 하루도 꺼진 적이 없습니다.

전국적인 추모열기 속에
2002년을 마무리하는 오늘 촛불행진은
주권회복을 위한 10만 촛불 평화대행진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시민들은 대구백화점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여중생을 추모하는 묵념을 가지고
다양한 공연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곧이어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인
불평등한 소파를 개정하라는 목소리로
이어졌습니다.

◀SYN▶김민남/여중생 대책위원회 상임대표

◀SYN▶김효은/동도여중 3학년

(s/u)촛불을 들고
시내 곳곳을 행진하는 시민들은
잠시 후 자정에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재야의 종 타종에 맞춰 여중생을 추모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입니다.

한편 경산 등 경북지역 9곳에서도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촛불행진이 이어지는 등
여중생 추모 물결이 대구와 경북지역의
2002년 마지막 밤을 장식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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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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