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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에서도 구미산업단지의 중소업체는 기능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기능인력이 부족한데는 허술한 실업 교육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홍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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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업단지 정밀업체들은
초정밀 기계를 다루는
기능인력을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S/U]
반도체 부품의 금형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곳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가
서른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올해도
선반과 성형,연삭부문의 자격증을 가진 기능인력을 구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INT▶ 원광표 대리/금남정밀
[힘들고 나이 들어서는 비전이 없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하려고 합니까?]
근로자들이 당장 회사를 떠나면
기계를 세워 두거나
공장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1/1,000의 초정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장에 들어와서 일정 기간
기술을 익혀야 하지만
이를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직장을 옮겨 버리기가 일쑵니다.
중소업체에서는
기능인력을 배출하는
실업계 고등학교 교육에
책임이 있다면서 불만을 털어 놓습니다.
◀INT▶김완수 사장/금남정밀
[선반이면 선반, 밀링이면 밀링 한 가지를 확실히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게 없습니다.]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이 늘어나면서
중소업체의 기능인력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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