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잇단 차량 화재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2-26 03:55:05 조회수 0

◀ANC▶
이달 들어 대구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화재가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반까지 편성해
방화범 검거에 나섰지만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시뻘건 불길로 뒤덮인 차에
소방관들이 호스로 물을 퍼붓고 있습니다.

◀SYN▶
"안에 불이 붙었어, 안에"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1동 24살 박 모씨 집 앞에서
주차해 놓은 박씨의 차 앞부분에 불이 나
앞 부분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S/U] 차 앞부분은 마치 폭탄을 맞은 듯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탔습니다.

◀INT▶ 박 모씨/차 주인
하단: 자는데 펑하는 소리가 났다.
그래서 나와보니까 불이 나 있더라.

성탄 전날인 지난 24일 새벽에도
인근 신천3동 주택가 골목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차 2대가 불에 탔고,
이보다 앞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차 1대가 불에 탔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에 세워둔
승용차 2대에 누군가 화염병을 던져
불이 나는 등 지난 5일 이후
16건의 방화 추정 차량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차 불만 등에 따른 방화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매복 근무를 하는 한편
주택가 골목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