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주택가에서
또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1동
24살 박 모씨 집 앞 골목에 주차해둔
박씨의 차 앞 부분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7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대문 밖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
차에 불이 나 있었다는
박씨의 말에 따라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늘 정밀감식을 벌여
화재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17일 새벽에도
수성구 두산동 주택가 골목에서
이 동네 55살 심모씨의 차에
누군가 화염병을 던져 차가 불에 타는 등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16건의
방화 추정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