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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문대생 벤처 창업

입력 2002-12-27 18:39:08 조회수 1

◀ANC▶
대구의 한 전문대 학생들이
벤처업체를 창업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왕성하게 일었던 벤처 창업 붐이
요즘 다소 주춤해지고 있습니다만,
실력과 꿈을 갖춘 젊은이들의 창업이
끊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END▶










◀VCR▶
모바일 게임 개발 벤처업체인
'폰놀이' 사무실에
젊은이들의 의욕이 넘쳐납니다.

이 달초 이 업체를 창업한 이들은 모두
대구의 한 전문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올해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올 한 해만 각종 대회에서
다섯 차례 입상한데 자신감을 얻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INT▶ 이진영/영진전문대 애니메이션전공
(전공을 살릴 수 있고, 여자로서 차별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창업을)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올해 360억 원대에서
내년에는 무려 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들은 사업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 김해진/영진전문대
게임프로그래밍 전공
(내년에 매출 1억, 앞으로는 수출까지)

이들이 창업과 동시에 내놓은
'이상한 나라 레나'라는 제품에 대해 중국쪽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이들의 계획이 단지 계획으로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의욕만 앞세운
벤처기업 창업이 많아
벤처가 곧 거품이라는
불신이 생기기도 했지만,
결국 지역과 국가의 미래가
실력과 꿈을 갖춘 기술개발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젊은이들의 벤처 도전에 주목하게 됩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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