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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뺑소니 반드시 붙잡힌다

김기영 기자 입력 2002-12-27 18:51:16 조회수 1

◀ANC▶
뺑소니 운전자가 피해차량 범퍼에 찍혀 있던
번호판 흔적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요즘 경찰서마다 뺑소니 사고 검거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뺑소니 운전자들은 숨을 곳이
점점 좁아 지고 있습니다.

포항,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달 9일 오전 포항시 남구 해도육교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개인 택시가 뒤따르던
차에 부딪쳐 차량 3대가 연달아 파손됐습니다.

출근 시간이라 목격자도 많을 것 같았지만,
사고를 낸 차가 순식간에 골목길로 달아 나는
바람에 검정색 코란도 밴 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INT▶최헌수/피해차량 운전자

경찰은 피해 차 뒷범퍼에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특수약품을 발라 탁본한 결과 희미하게나마 각인된 도주 차량의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INT▶안동화/포항북부경찰서 뺑소니전담반

[S/U]양각된 번호판의 네자리 숫자가 앞차의
범퍼에 찍힌 것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경찰은 포항시 남구 해도1동에 사는
23살 김모 씨를 사건 발생 한 달 보름여만에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올들어 포항북부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211건, 이 가운데 82%를
해결해, 뺑소니 범은 반드시 붙잡고야
만다는 의지를 보여 줬습니다.

MBC뉴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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