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만큼 대구·경북지역에서
관심을 모았던 사건이 많았던 해도
드물 겁니다.
빨리 해결된 사건도 있었지만
미궁에 빠져든 사건도 많습니다.
해넘기는 미제사건,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 한 해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개구리소년 피살사건.
경북대 법의학팀의 감정결과
타살로 결론났지만
이후 수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영구 미제사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INT▶ 조두원/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수사 현황, 방향)
지난 8월 구미에서 발생한
여대생 실종사건은
다섯 달째 수사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고
여중생 피살사건도
천만 원의 신고보상금까지 걸었지만
장기 미제사건이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최근 대구에서 잇따랐던 10여 건의
방화 추정 화재 사건도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INT▶ 김실경/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장
(대구 시내 전 경찰서 직원들이 총동원돼
밤새 매복근무를 하며 현장 검거에 주력)
지난 달 26일 대구시 지산동에서 발생한
형제 변사사건도
사라진 아이들의 어머니
38살 임모 씨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아
수사가 미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난 해 발생했던
대구 성서 은행강도 사건 역시
올해로 1년을 넘겼지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