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일R]유가급등에 비상걸린 화섬업계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2-29 18:19:40 조회수 0

◀ANC▶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임박하고
베네수엘라 파업사태 등으로
유가가 폭등 조짐을 보이면서
석유화학제품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하는
화섬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직물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성안입니다.

이 업체는 요즘 환율 불안과
인력난 등에 이어
걱정거리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폴리에스테르원사의 원료가 되는
테레프탈산의 재료인 파리자알렌 값이
매주 톤 당 40-50달러씩 오르는 등
석유화학제품 값이 급등하기 때문입니다

◀INT▶하성우 개발부장/(주)성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1년 내내 계속되면서
원사원료 값은 연초 보다
20-30% 이상 폭등했습니다.

원사 원료값 인상은
결국 원사값 인상으로 이어져
대구지역 섬유주력업종인
화섬 직물업계의 채산성을 더욱 악화시켜
일부에서는 수출을 포기해야할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파업사태 장기화에 따른
수급불안 마저 겹쳐
유가 급등세를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INT▶정기수 상무/대구·경북견직물조합
[섬유제품이 범용품이어서 유가에 민감하다]

(S/U)
미국과 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따른
유가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지역 화섬업계의 근심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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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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