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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영천에서
대형 탱크로리가 도로공사 영업소로
돌진해 사무실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통신시설등이 파괴돼 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 하마터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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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영천영업소 건물
한쪽 벽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아래를 받치던 기둥이 사라지면서
지붕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통신장비를 비롯한 사무실 집기도
대부분 부서졌고,끊어져나간 통신선로가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20톤 짜리 탱크로리는 앞부분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습니다.
경북고속도로 영천요금소 입구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INT▶ 최무현/도로공사 영천영업소 과장
(갑자기 화물차가 방향을 잃고 녹지대
쪽으로 해서 영업소 건물을 치고 들어왔다.)
영업소안 통신설비 등이 부서져
3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사무실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탱크로리
운전사도 가벼운 상처에 그쳤으나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가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SYN▶ 박 모씨/탱크로리 운전사
하단: 내리막길이니까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전혀 안 들었다. 앞에는 표받는 사람이 들어가있는 박스가 쭉 있어서 그쪽으로 돌렸는데 어휴...
오늘 사고로 영천요금소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수작업으로
차량을 소통시키는 바람에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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