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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거리의 바탕인
흙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농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흙 상태를 정확히 알고
꼭 필요한 비료만 주면서
땅심을 높이는 흙살리기 운동은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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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탄산게르마늄 작목회.
이병화 작목반장은 틈만 나면
인근 농가를 찾아 토양을 검정해 줍니다.
2년 전 자신의 참외밭을 검정해
과학적인 시비를 한 뒤부터
참외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자
자신이 배운 토양검정법을
인근 농가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참외 연작피해를 줄이는데는
토양검정이 첫 걸음이라는 겁니다.
◀INT▶이병화 작목반장/ 성주탄산게르마늄작목회
(토양검정해서 농사 지으니까 맛과 당도가 좋은
참외가 나와 공판장에서도 높은 값 받고..)
이렇게 토양검정을 한 일부 농가의
참외품질이 크게 좋아지면서
인근 농협 토양검정실에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50여 농가에 그쳤던
성주지역 토양검정 농가가
올해는 500여 농가로 늘어났습니다.
◀INT▶하기호 토양검정사/성주참외원예농협
(땅에 맞는 비료 처방으로 과다시비를 막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S/U]흙이 원하는 정확한 비료를 뿌려주면서
참외품질이 좋아져 농가소득이 높아지자
이제 흙 살리기 운동은
이곳 참외농가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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