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뒤
근 두 달에 걸쳐 교육위원회와 대구시의회의
이중 심의를 받느라
관계자들이 녹초가 됐다는 데요,
특히 새로 구성된 대구시의회의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지 뭡니까.
대구시 교육청 권태훈 기획예산과장,
"교육 예산은 사업에 따라 정해진
경직성 경비가 대부분인데
교육 예산의 특성을 잘 모르는 일부 시의원들이
행정기관의 예산처럼 무조건 깍거나
삭감하려고 하는 바람에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하며 어려움을 토로했어요.
하하, 까탈스런 시어머니가 있어야
살림도 알뜰해 지는 것이니
일사천리로 예산안이 통과된 것 보다는
자알--된일이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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