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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대교체에 의견 상반

입력 2002-12-26 15:30:05 조회수 1

◀ANC▶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새 이슈로 떠오른 정치권의 세대교체에 대해, 정치권의 시각이 서로 달라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됩니다.

세대교체의 기준을 나이로만 볼 것이냐
아니냐 하는 시각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나라당 대구지역 지역구 국회의원
11명 가운데 50대가 한 명이고
나머지 10명은 모두 60댑니다.

60대 중·후반 국회의원이 4명입니다.

경북지역 지역구 국회의원은
16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40대가 2명, 50대가 5명
60대가 9명입니다.

50대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정치권에서는 세대교체론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만은 시각 차이가 큽니다.

젊은 세대로 바꿔 해묵은 정치를 개혁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세대교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권오을국회의원/경북 안동(전화)
(젊은 사람들에게 활동 공간을 넓혀줘야)

그러나 단순히 나이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중진급 국회의원들은 개인이 가진 소신이나 지금까지 보여준 정치행태 등을 기준으로
세대를 분리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INT▶백승홍 국회의원/대구 중구
(경륜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같은 시각차이는 오늘 천안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수회에서 치열한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INT▶권오을 국회의원/경북안동
(세대교체 수용해야한다.)

당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세대교체론은 결국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미 선거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고, 전국구 의원들도 가세해
상당한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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