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건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동구 신암1동 주택가 골목에서
이 동네 사는 24살 박모 씨의 승용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불 타는 등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동구에서만
9건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수성구와 중구, 북구에서
16 건의 차량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화재현장에서 화염병이 발견된
수성구 두산동의 차량 화재 2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뚜렷한 화인이 밝혀지지 않은데다,
목격자도 없어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화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펴는 한편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매복 근무를 시키고
주택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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