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눈비벼주기 등으로 눈병 급속확산

입력 2002-12-24 17:16:12 조회수 1

지난 8월 초·중·고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한 유행성 눈병은
학생들간의 접촉과 눈비비기 장난 등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상북도가 동국대와 함께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포항시와 봉화군 등
눈병이 많이 발생한 지역 43개 학교
만 6천여 명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발병원인은 눈병 환자와 휴대전화를
같이 사용한 경우가 14.7%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눈병을 앓는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눈병을 옮기기 위해
고의로 눈을 비벼주는 장난을 해
눈병에 감염된 학생이 2천 60여 명으로
조사대상자의 12.7%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컴퓨터를 같이 하거나
게임방 등에서 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해
감염된 경우가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8월 도내에서는 9만 6천 명의
눈병환자가 생긴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10만 명의 눈병환자가 생겨
당시 229개 학교가
휴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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