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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 조건으로 전자제품을 사게한 뒤
인터넷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고 속여
회원들의 돈을 가로챈 방문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이들이 걷어들인 돈은
무려 천억원에 이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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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본사를 둔 방문판매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집니다.
광고를 보면 한번에 일정 금액을 준다고
나와 있습니다.
S/U]"그러나 경찰 수사결과
광고에 나오는 회사와 계약한 사실이 없어
광고를 본다고 해서
수익이 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 방문판매업체는 회원 가입조건으로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시가의 2배 이상 가격에 사게 한 뒤
매일 100번씩 10개월에서
30개월 동안 광고를 보면
구입금액 이상의 돈을 준다며
회원을 모집해 왔습니다.
이렇게 모은 회원이 전국에 2만 9천여 명,
상품 구입비로 받은 돈이
963억원에 이릅니다.
지사 가입비로 명목으로 받은
38억원을 더하면
무려 천 억원에 이릅니다.
◀INT▶ 이기보/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
(다른 곳에 재투자해 수익이 나는 곳이 없어
나중에 가입하는 회원은 이자는 물론
원금도 손해볼 수 있다)
경찰은 업체 대표 55살 박 모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영남지역본부장 이 모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유형의 방문판매업체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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