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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기의 대구공항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2-23 18:08:57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추진해온
대구공항 국제화 계획이
노선 증설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 노선 취항 문제도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현재 대구공항의 국제선 노선은
5개 도시에 주 15편입니다.

도쿄 노선 신설을 포함해
올해 초 대구시가 예상했던
주 28편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대구와 경북, 대전 등 중부지역을 아우르는
동남아 노선 거점공항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 무색하게,
취항 국가도 중국과 태국
두 나라에 불과합니다.

◀INT▶ 여희광/대구시 교통국장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권 노선 확충 예정)

그러나 올해 취항할 예정이었던
도쿄 노선이 운항방식을 놓고
관세청과 대한항공이
줄다리기를 하다 무산되는 등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오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국내선 승객이
6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대구공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INT▶ 김재석/경일대 교수
(공항 속으로 지하철 끌어 넣어
주민 편의성 제고, 경주 등
접근 가능한 광역교통망 구축해야)

또 국내선과 국제선 통로가 분리되지 않아 통관업무에 지장을 주고
세관과 출입국사무소 등
관련기관의 사무실이 부족한 점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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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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