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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저조합니다.
대통령 선거와
여중생 추모 소파개정 시위 열기에 밀려 공동모금회는 올해 성금 모금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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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은
지금까지 5억 원이 모여
지난 해 같은 기간 6억 4천만 원보다
1억 4천만 원이나 적습니다.
두 달 동안 집중모금 목표액인
40억 원에 크게 못미치는
30억 원 가량 모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에서도 1억 9천만 원이 모여
지난 해 80%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나들목의
'동정하나 사랑더하기' 역시
하루 평균 모금액은 75만 원으로
지난 해 하루 평균 84만 원보다
10%가량 적습니다.
거리에서 모금활동을 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는
유일하게 모금액이 늘었지만
증가폭은 상당히 둔화됐습니다.
◀INT▶추승찬
/구세군 대구·경북 본영 지방관
(증가폭이 둔화돼 매년 20%증가했는데,
올해는 12%정도 증가)
기업들은 태풍 루사 때
이미 성금을 낸 경우가 많았고,
연말 개인들의 관심도
대선 등에 많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INT▶방성수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관심집중된 대선과 소파개정 시위 등 큰일에 가려 주위 불우이웃에 소홀해 진 듯)
이에 따라 공동모금회에서는
ARS 전화참여,
사랑의 자투리 991과 1%나눔 운동 등
각종 성금 기탁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u)동전하나 사랑더하기와 1%나눔 운동 등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집중 모금활동에는
다음 달 말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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