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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몸 상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앞으로는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음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80% 이상이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대구,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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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주문화센터 조사결과
인문계 고등학생 83%, 실업계는 87%가 음주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 횟수는 한 달 평균 3번.
한 달 음주량은
인문계는 13잔, 실업계는 22잔으로
소주 3병 정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음·폭음도 일상적으로 이뤄집니다.
◀INT▶고등학생(하단)
(토요일이나 일요일, 휴일날 많이 마시는데 많이 마시는 애들은 평일날도 학교 마치고 먹고 다음 날 오후에 학교 오기도 하고...)
19살 미만 청소년에게
주류판매는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실효성이 없어 보입니다.
◀INT▶고등학생(하단)
(소주 3병, 4병, 5병까지
-어디에서 마시나?
술집요. 사복만 입고 가면 의심 안해요.)
청소년 음주가 만연하면서
알코올 중독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기 때 중독된 이들의 치료는
중장년층에 비해 훨씬 더 어렵습니다.
◀INT▶이유미
대구가톨릭알코올상담센터
(성장속도가 느려지고 노화가 빠르다.
또 집중력방해로 기억력, 성적이 떨어진다.)
호기심 많고 또래 의식이 강한
청소년 음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알코올 남용 예방을 위한 정규 교육을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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