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토요일 아침마다 전해드리는
문화계 소식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자선공연을 갖습니다.
남일우 기잡니다.
◀END▶
◀VCR▶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김덕수 패 사물놀이 공연이
오늘 대구에서 열립니다.
창단 이후 이미 20년 넘게
열정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 온
김덕수 패 사물놀이는
불우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으로 마련됐습니다.
사물놀이의 주요 공연 내용은
객석을 통해 무대로 입장하는
통과의례를 나타내는 '문굿'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가 이어집니다.
삼도 설장고 가락과 삼도 농악가락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은
관객들의 흥을 돋구게 됩니다.
--------------------------------------------
전시회로는
현재 대구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
권정호 씨의 개인전이 눈길을 끕니다.
해골과 스피커라는 대조적인 소재로
독특한 화면을 구성해온 권 씨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여전히
강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선보이면서도 무채색으로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 씨의 작품은 스피커에서 여러 갈래로,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감각을 따라가면서도 일정한 형태를 만들어내
관객의 주관에 따라 여러 형태의 의미를
생각하도록 합니다.
------------------------------------------
구겨진 한지 위에
아련하게 드러나는 꽃과 나무와 산들은
은은한 자연을 해석하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채로운 색깔로 화면을 구성하면서도
농담을 달리해
자연이 추상적인 이미지로 다가오기까지
작가의 작업과정은 한국화답지 않게
의외로 오래 걸립니다.
-----------------------------------------
대구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기념해
지난 6월 월드 컵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해줄
2002 월드컵 사진전이
대구 문화방송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