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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횡령사건 수사 난항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2-20 11:10:59 조회수 0

농협 돈 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점장 등 용의자 10명을 검거했지만,
나머지 공모자들을 잡지 못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점장 구 씨에 대한 조사에서
34살 윤모 씨와 정모 씨가
이번 사건의 또 다른 공모자인 것으로 밝혀냈지만,
현재 정 씨는 중국에 있고,
윤 씨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 씨의 부탁을 받고
29살 김모 씨 등을 동원해
20억 원을 인출한 뒤 종적을 감춰
경찰은 이들이 돈의 일부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돈의 행방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검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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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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