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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 당선자의 승리와 대구,경북

입력 2002-12-20 11:41:32 조회수 1

한나라당 단체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 관가는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지역의 각종 현안 추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 등 단체장들은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각종 공약이나 정책을 조율하고
지역의 비전을 제시해왔지만
이 후보의 당선 실패로
대형 공약들의 추진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대구는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표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민주당도 대구를
공략이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해
공약개발에서도 소외되면서
부산,대전,인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공약이 거의 없는 상탭니다.

이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한 충청과 동북아 최대 중심항만 건설을 공약한 부산,
경제자유구역과 국제업무교류
거점도시화를 공약한 인천 등에 비해
노 당선자의 대구,경북에 대한 공약은
시,도가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할 예정인 것들이어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지역 각계는 이번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지역의 현안과 발전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는 역량을 확충하고 앞으로는 대구·경북도
다양성을 강화해 가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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