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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내 보였습니다.
시민들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다양한 바람을 표시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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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었다며 기뻐하면서도
국민에게 진 빚을 충실히 갚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INT▶권기홍 본부장/민주당 대구시선거대책본부
(국민들이 만들어 준 대통령이니만큼 앞으로
진 빚을 갚을 수있도록 채찍질하고 도와달라.)
한나라당은 대구·경북에서
유례없는 지지를 받고도
정권교체에 실패한데 대한
충격을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INT▶강재섭 위원장/한나라당 대구시선거대책위원회
(노무현 당선자가 새로운 정치를 잘 하길바라고 대구·경북민에게 눈물어린 감사를 드린다.)
노무현 당선자에 대한
대구시민의 바람도 다양합니다.
◀INT▶최경화 주부/ 대구 대명동(7초)
(세금 정책 분명하게 해줬으면)
◀INT▶현슬기 대학생/ 대구 동산동(6초)
(우리나라가 당당한 나라로 되도록 해달라.)
◀INT▶김진수씨 / 대구 신평동(7초)
(임기 마칠 때 백성을 위해 잘했다 소리들어라)
S/U]대구시민 10명 중에 8명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민들의 공통된 바람은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지역간, 세대간 갈등을
하루 빨리 치유할 수 있는 대통령이
돼 달라는 거였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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