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또 발생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 쯤
대구시 중구 남산1동 주택가에서
42살 박모 씨의 에스페로 승용차와
승용차에서 80미터 쯤 떨어진
가건물 분식점에서
동시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발화지점이 지난 5일부터
대구 동구와 수성구 지역을 중심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한 차량 방화수법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40분 쯤에는
대구시 중구 서성로1가 모 주차장에서
55살 백모 씨의 소나타 승용차가
쓰레기 더미의 불이 옮겨붙어 불타는 등
어젯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