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돈 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금까지 검거된 10명과
아직 잡히지 않고 있는 2명 외에
또 다른 인물들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점장 구 씨 등
주모자 3명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20억 원을 찾아 도주한
29살 김모 씨 등 2명의 배후에
윤 실장이라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사람은 돈 인출 당시에
구 씨와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충남 목천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는 구 씨의 진술에 따라
이 남자가 사건에 깊숙히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실장을
구 씨에게 소개해 준
정 상무라는 인물을 추적하는 한편,
핵심인물인 43살 남모 씨가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김 실장이라는 남자도
또 다른 공모자일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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