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구청들이
연말을 맞아 가로수 심기 등
때 아닌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방만한 예산집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청은
이 달 초부터 900여만 원을 들여
본리네거리에서 남대구 나들목 구간에
양버즘나무 30여 그루를 심는 등
가로수 보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동구청도 가로수가 교통사고로 부러지거나 말라죽은 관내 30여 군데에
느티나무를 심는 등
자치단체들이 연말을 맞아
잇따라 가로수 심기와 인도블럭 교체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은
구청들이 남은 예산을 올해 안에
다 써버리기 위해 급하지도 않은 사업을 무리하게 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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