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추모와 반미 열기 확산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2-14 17:36:20 조회수 0

◀ANC▶
미군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열기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시민 수 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대학생들이 미군 부대 물탱크 탑 위에서
소파개정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미군부대 물탱크 탑 위에 올라간
대학생 2명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소파 개정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
[미국은 물러가라..]

119구조대가 출동해 흥분한 학생들을 설득해 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S/U)
대학생 2명이 소파 개정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45미터 높이의 물탱크 탑위에서
농성을 벌이는 동안 현장 주위에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2시간 여 동안 고공시위를 벌인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늘 대구시내 중심가는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물결로 넘쳤습니다.

미군 무죄평결 무효화와 소파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오늘 대구 시위현장에는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심미선양의 오빠도 참석했습니다.

◀SYN▶심규진 군/고 심미선양 오빠

추모행렬은 대구 중심가를 가로질러
캠프워커까지 촛불시위를 벌인 뒤
미군부대 앞에서 애도와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대형 성조기를 불태우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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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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