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모 중학교가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에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다른 고등학교 입시 원서를 써주지 않아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경상북도 교육청에
학부모 십여 명이 방문해
청도군 모 중학교가 어제로 마감된
고등학교 입시 원서를 써주지 않았다며
항의했습니다.
학부형들은 자녀들을 인근의 다른 고등학교에
보내려고 했지만 해당 중학교에서는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에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입시원서를 써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청은 이들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정원 외 8명을 더 배치해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당학교 박 모 교장 등 관계자를 조사해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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