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모집단위에 따라
경쟁률이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경북대의 경우 이공계 소속 학과들의
경쟁률이 비교적 낮았는데,
이같은 현상은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집니다.
반면에 의대와 약대 선호 현상은
지난 해보다 훨씬 심해 두 자리수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남대 약대 다 군은
무려 3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정시에서는 또 다 군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다 군에서 복수 합격한 수험생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대학들이 추가 모집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원서접수가 끝났지만 수험생들에게는
합격에 이르기까지 관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경북대는 오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24일 논술과 면접고사를 실시합니다.
영남대는 오는 26일과 27일
면접과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계명대는 다음 달 7일과 9일 사이에
실기와 면접고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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