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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단위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대학들은 당장 오늘부터
전형을 시작합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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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마감일인 어제
마감 시각을 한 시간 남겨둘 때까지도
공대 쪽으로 미달학과가 많았습니다.
최종 접수 결과에서도
이공계 소속 학과들의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같은 현상은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집니다.
반면에 의대와 약대의 선호 현상은
지난 해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대부분 의대와 약대가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남대 약대 다 군은 무려
3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학마다 유아교육과 사범계열,
대구교대 등에는
여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정시에서는 또 다 군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분할모집을 한 영남대와 계명대의 경우
다 군 쪽에 수험생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는 다 군에 속한 대학이
상대적으로 적은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복수 합격한 수험생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다 군에 속한 모집 대학이나 계열에서는
추가 모집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경북대학이 오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대학들은 대학이 정한 방법에 따라
논술과 면접고사,실기고사 등
전형이 이어집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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